당신에겐 매일의 루틴이 있나요? 오늘 우리는 어디로 흘러갈까요?
ᅠ ᅠ ᅠ 👀 편집자가 추천하는 이 달의 콘텐츠
ᅠ ᅠ ᅠ ⏰ 우리에게 루틴이 필요한 이유
ᅠ ᅠ ᅠ 🔖 루틴이 있는 사람들
ᅠ ᅠ ᅠ 🙋🏻♀️ [독자참여] 당신의 루틴을 알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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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들 2024년 잘 시작하셨나요?
어떤 계획과 바람으로 올 해를 맞이하셨는지 궁금해요. 고잉물의두 편집자는 올해는 더 재미있고 알찬 읽을거리를 만들자는 목표를 세웠습니다. 발행 주기를 격주에서 한 달로 늘리며 양질의 콘텐츠를 만들고자 했는데요. 호기로웠던 다짐과 달리 바쁜 현생에 치여가며 이번 달도 어김없이 마감에 허덕이고 있습니다. 거창한 변화나 다짐보다는 꾸준함에 의미를 두고 우리의 속도에 맞게 찬찬히 흘러가는 걸 목표로 해야겠습니다. 그러다 보면 언젠간 방향도 깊이도 생기겠죠. 앞으로 성장할 일만 남은 성장형 뉴스레터 고잉물 1월호도 시작해보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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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라이트
두 편집자가 재미있게 본 콘텐츠를 꼽아보았습니다. 정신 없이 흘러가는 일상 속에서 한 줌의 재미와 영감이 되어 준 콘텐츠를 소개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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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젠가 고잉물에서 소개했던 뉴스레터 ‘우시사(우리는 시를 사랑해)’를 기억하시나요? 올해부터는 우시사의 에디터로 배우 박정민 님이 함께 하게 되었는데요. 박정민 배우로부터 벌써 두번쨰 뉴스레터를 받았는데요 이번 편이 특히 재미있어서 공유합니다. 사실 우시시를 읽을 수록 ‘역시 시는 난해한 것’이라는 생각에 시와 가까워지기는 커녕 멀어지고 있었거든요. 이번에 소개된 시는 ‘이것도 시가 될 수 있나?’ 싶을 만큼 쉽고 재미있습니다. 거기에 더해진 박정민 배우의 글도 맛있고요. 한동안은 침착맨 유튜브에 나오는 우원박에 익숙해져서 잠시 잊고 지냈는데 역시 그는 잘 쓰는 사람이었네요. 💌 우시사 134회 읽으러 가기 [클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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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의 첫 주제는 ‘루틴’입니다. 자주 보고 들어서 식상하다 생각할 수 있지만 1월 그리고 시작에 이만큼 어울리는 키워드도 없죠. 단단한 일상을 위해서는 나만의 ‘루틴’이 필요하다는 이야기를 자주 했습니다. 명상, 일기, 스트레칭 등 좋은 습관이 자리잡길 바라는 마음으로 이런저런 시도도 많이 해보았지만 아쉽게도 잠시 뿐이었습니다. 매번 ‘루틴’ 앞에 좌절하는 우리를 보며 도대체 우리는 왜 루틴이 갖고 싶고 필요한 걸까 처음부터 다시 고민해보기로 했습니다. 우리가 바라는 게 루틴일까 습관일까 리추얼일까 아직 헷갈리지만 이것들의 정의부터 찬찬히 살펴보다 보면 우리에게 필요한 답을 찾을 수 있지 않을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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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틴(Routine)의 정의를 살펴보면 ‘정기적으로 반복되는 활동이나 일련의 행동 패턴’을 뜻합니다. 스포츠에서는 운동선수들이 최고의 운동 수행능력을 발휘하기 위해 습관적으로 하는 동작이나 절차라고 하는데요 최근에는 자기계발, 자기관리의 측면에서 루틴이 강조되고 있습니다. 최적의 컨디션으로 하루를 시작하기 위한 모닝 루틴, 최상의 상태를 유지하기 위한 스킨케어 루틴, 최고의 효율을 위한 업무 루틴처럼 말이죠. 그리고 이 루틴은 꾸준한 반복을 통해 좋은 ‘습관’으로 자리 잡게 됩니다. (물론 습관 중에는 무의식 중에 행하는 나쁜 행동도 있고요.) 비슷한 키워드로는 ‘리추얼’이 있습니다. 리추얼(Ritual)은 종교적인 의식, 의례, 절차를 말합니다. 일상에서는 반복적인 행위와 활동을 통해 감정이나 마음을 돌보는 것 정도로 해석되겠네요. 습관, 루틴, 리추얼은 반복되는 일상 행동이라는 점에서 비슷해보이지만 차이가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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습관이 무의식적으로 하는 행동이라면, 루틴은 의식과 의도를 가집니다. 생산성과 효율성을 향상을 목적으로 하죠. 마지막으로 리추얼은 가장 강한 의식과 의도로 움직이며 정서적 만족, 결과보다는 과정에 의미를 둡니다. 어떤 사람은 삶을 단순화 하기 위해서 루틴이 필요하다고 합니다. 스티브 잡스의 이세이 미야케 터틀넥처럼 신경 쓸 거리를 최소한으로 하여 시간을 최대한으로 확보하고 그 시간을 생산적인 일에 투자합니다. 또 다른 누군가는 삶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리추얼을 지켜갑니다. 하루 10분이라도 나에게 집중하는 시간을 가짐으로써 마음의 평화와 행복을 유지하는 것이죠. 많은 사람이 루틴과 리추얼의 필요성과 중요성을 이야기합니다. 단조로운 루틴이 있는 삶은 반복되는 행동에 대한 에너지 소모를 줄여 중요하거나 좋아하는 일에 몰입할 수 있도록 돕습니다.(저의 집나간 집중력도 루틴을 만들면 찾을 수 있는걸까요🤔) 또한 불확실성으로 가득한 세상에 내 의지로 통제할 수 있는 무언가가 있다는 사실은 큰 안정감을 주기도 하고요. 정의를 살펴보고 나니 의지박약한 우리의 일상에도 한 두 가지의 루틴과 리추얼, 습관(여러 개)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물론 아직은 생산성에 도움이 되거나 아주 마음에 드는 것은 아니지만요. 우리는 1분기동안 루틴과 리추얼에 대한 탐구를 통해 몇 가지 루틴 찾아 습관으로 만들고, 일상 행동에 의식을 더해 리추얼로 바꿔보고자 합니다. 루틴을 찾아서 떠나는 여정. 계속 함께 해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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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라카미 하루키의 글쓰기 루틴
루틴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사람입니다. 개인적으로 무라카미 하루키의 작품만큼 매일 쓰고 달리는 그의 일상을 존경하는데요. 최적의 ‘소설 쓰기 모드’를 유지하기 위한 그의 루틴을 살펴보겠습니다. 무라카미 하루키의 하루는 새벽 4시에 시작됩니다. 가장 집중력이 좋은 아침(새벽) 시간대에는 가장 중요한 일=원고 작업을 합니다. 책상에 앉아 4-5시간 가량 글쓰기에 집중하고 오후에는 10km를 달립니다. 매일 적어도 일주일에 6일을 달리는 것이 목표이고 약속입니다. 남은 시간에는 책을 읽고 음악을 듣다가 늦어도 10시면 잠자리에 듭니다. 소설을 쓰기 위해서는 예술적 감수성만큼 체력도 필요하기에 무라카미 하루키는 이 루틴을 변함없이 유지한다고 하는데요. 일어나는 시간이나 달리기 횟수가 아니라 이 루틴을 소설가의 삶을 살기 시작한 이후부터 꾸준히 이어가고 있다는 것에 매번 놀라게 됩니다. 무라카미 하루키는 서른 살에 작가가 되고 서른 두 세살 때부터 달리기를 시작했다고 하니 이제 막 서른 중반이 된 우리도 루틴을 만들기에 늦지 않았겠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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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빙워터의 '에라 모르겠다' 미라클 모닝
‘언젠간 잘리고 회사는 망하고 우리는 죽는다’ MBC <아무튼 출근>에 출연해 주옥 같은 명대사를 남긴 이동수님을 기억하시나요? 현재는 회사를 그만두고 크리에이터 무빙워터로 다양하게 활동을 하고 계신대요 최근 무빙워터님이 2023년 일년간 미라클 모닝에 도전하여 새로운 루틴을 만드는 영상을 보게 되었습니다. 다들 좋다고 하는 미라클모닝 진짜 좋을까? 속는 셈치고 시작한 프로젝트였고 1년간 3일 빼고 매일 새벽 6시에 일어나 뭐든 했는데요. 한 해가 끝날 때가 되자 그에게는 아침 6시 기상이라는 루틴이 생겼고 이를 주제로 글을 쓰고 책을 냈으며, 오픈채팅방을 운영하고 플래너를 제작하는 등 1년 전에는 전혀 예상하지 못했고 기대하지 않았던 일들이 생겼습니다. 너무 뻔한 자기계발 성공 스토리라고요? 현실감이 없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그가 매일, 매월 남긴 영상 기록을 따라가다 보면 어느새 '어? 나도 한 번 해볼까?' 같은 마음이 들며 설득당하고 맙니다. 꾸준한 실천과 기록. 이것만큼 중요하고 필요한 것도 없는 것 같아요. 새해를 맞이해 뭐라도 해야할 것 같은데 도통 의욕이 생기지 않는다면 무빙워터님의 미라클모닝 1년 후기 영상을 추천합니다. 아마 영상이 끝날 때쯤이면, 1년짜리 포스터 달력을 주문하는 자신을 발견할 수 있을거예요. 📹 무빙워터 '미라클 모닝 1년 후기' 영상 보러가기 [클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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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편에서는 우리가 만들고 싶은 루틴을 찾고 그것을 꾸준히 이어갈 수 있는 방법에 대해 고민해보려고 합니다. 이미 여러번 시도했던 차 마시기, 일기 쓰기, 명상 등이 되겠죠. 여러분은 어떤 루틴이나 리추얼을 가지고 있나요? 매일 아침 내려마시는 커피 한 잔, 잠들기 전 1분 스트레칭, 침대에서는 스마트폰 안 보기 등 아주 사소한 것도 좋습니다. 여러분의 이야기를 들려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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