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동 교수님이 말 하셨죠. 올 여름은 4월 부터라고... 현명한 봄 나기를 위한 이야기들 🤔How's it going?
봄봄봄 봄이왔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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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지 않을 것만 같았던 봄이 소리 없이 다가왔습니다. 작년, 지독한 여름의 날씨를 예측했던 김해동 교수님께서 올해는 4월부터 11월까지 무려 8개월간 기상학적으로 정의한 '여름'이 될 것이라 예측하였습니다. 사실상 우리나라가 아열대 기후라는 이야기인데요. 정말 믿고 싶진 않지만 이 모든 것이 사실이라면, 다가온 봄을 하루빨리 더 온몸으로 느껴야 하겠습니다. 갑자기 조급한 기분이 드니 바로 시작해 볼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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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연히 본 광고 음악이 귓가에 맴돌던 경험, 해보신 적 있으세요?😎
최근 제 플레이리스트 상위에서 굳건히 자리를 지키고 있는 광고 속 두 곡을 소개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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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곡] Sam i & Tropkillaz - Perfect (feat. BIA&Mc Pikachu) 애플은 어쩜 광고 음악도 기가 막히게 찾아내는 걸까요? 음악으로 크게 실망시킨 적 없던 애플이 이번 에어팟 4의 액티브 노이즈 캔슬링 광고를 위해 스파이크 존스 감독과 배우 페드로 파스칼과 함께 했습니다. 슬픔, 실의에 빠진 주인공이 액티브 노이즈 캔슬링으로 행복하고 밝은 또 다른 자신(어쩌면 과거의 나)을 마주하는 대비되는 연출로 구성됩니다. 어쩌면 '이 또한 지나가리라'의 메시지를 전하고 싶었던 것은 아닐까 싶네요. 샘 아이의 곡 Perfect와 함께 화려한 퍼포먼스를 보여주는 페드로 파스칼의 모습또한 인상적이었습니다. 마치 발리우드 영화같은 연출과 속삭이듯 'You're perfect, Now work it'이라는 가사가 제 눈과 마음을 사로잡은 것이 아닐지 생각해봅니다. 아직 못 보셨다면 5분 정도의 짧은 영상이니 시청해보실 것을 추천드립니다! (자신도 모르게 속삭이듯 따라 부를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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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곡] Fine Young Cannibals - She Drives Me Crazy 두아리파와 함께 제니가 25년도 샤넬 핸드백의 주인공이 되었습니다. 뉴욕을 배경으로 80-90년대 미국 영화 오프닝을 연상케하는 음악과 함께 두 아티스트의 아름다운 모습을 담아 릴리즈 되었는데요. 물론 두 가수의 매력도 매력이지만 저는 뉴욕 배경과 정말 찰떡같이 붙은 곡 선정에 마음을 빼앗겼습니다. 매일 아침 출근길에 곡을 들으며 잠시 뉴욕 몇 번 가 어디쯤이라는 상상과 함께 말이죠. 곡의 제목처럼 많은 대중들을 미치게(?) 하는 아티스트와 또 다른 의미로 다수의 사람들을 미치게(?) 하는 브랜드 샤넬의 캠페인에 어찌 보면 딱 어울리는 곡이 아닐까 싶네요. 캠페인 영상도 좋지만, 파인 영 카니발스의 원곡을 제대로 들어보시는 것 또한 추천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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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소개했던 [인벤타리오]에 다녀왔습니다. 평소 좋아하던 브랜드는 물론 새롭게 알게 된 브랜드까지, 문구인에게는 그저 행복했던 페어였는데요. 나름의 절제력(?)으로 고심해 구매해온 아이템들 중 몇 가지만 고잉물 구독자 여러분들께 소개합니다! *아이템 사진 윗줄 왼쪽부터 시계방향
오이뮤x숭 | 영감 채집을 위한 미니 키링노트 8282 NOTE, 처음 공개된 사진을 보자마자 무조건 사야겠다고 했던 아이템입니다. 삐삐를 연상케하는 디자인과 빗장 역할을 하는 핑크색 미니 연필까지 그 자체로도 영감 아닌가요? | 18,000원 , 현재 온라인 품절😭
포인트오브뷰x최진영 작가 | 자주 고백을 했던 저의 최애 작가, 최진영 작가의 미니 스탬프 입니다. 사실, 정말 많은 사이즈와 디자인의 스탬프가 있어 고르기 무척 힘들었습니다. 겨우겨우 골라낸 네개의 스탬프이지만 다시 보니 더 살걸...이라는 생각밖에 들지 않네요. 최진영 작가 특유의 유머와 귀여움이 묻어나는 스탬프랍니다. | 사이즈별 5,000원, 4,000원
풀풀 | 자연에서 영감을 받은 드로잉 작품과 스테이셔너리를 판매하는 브랜드입니다. 수채화인 듯 추상적인 드로잉과 색감이 매력적이라 저도 모르게 주섬주섬 메모지와 마스킹테이프를 담고 있더라고요. 그렇게 소소하게 제일 마음에 드는 것들을 집어왔습니다. 봄을 연상케하는 드로잉까지 보기만해도 몽글해지는 아트워크를 만나보고 싶다면 이름까지 풀냄새나는 풀풀🌿
Trolls Paper | 개인적으로는 이번 페어에서의 대발견(?) 트롤스 페이퍼입니다. 문구 사랑의 완성은 사실 종이 아니겠어요? 제 마음을 사로잡았던 트롤스페이퍼는 종이를 이용한 다양한 스테이셔너리를 전개하고 있습니다. 특히 제가 선호하는 질감이 살아있는 종이들이 참 매력적이었는데요. 환경을 생각해 최소한의 잉크와 플라스틱 코팅을 배제한다고 하네요. 사진 속 제가 구매한 노트 6권은 미니 사이즈의 기록을 위한 노트입니다. 맨 앞장은 기록하는 월을 체크할 수 있도록 각 장은 날짜가 숫자로 표기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좀 보세요. 저 컬러감, 살 수밖에 없었습니다.| 각 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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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러리현대 개관 55주년 전시 <한국 현대미술의 서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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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4월 8일부터 개관 55주년을 맞이한 갤러리현대에서 무려 230점에 달하는 한국 근현대 미술가 36인의 작품을 선보입니다. 조금 특이한 점이 있다면 이번 전시는 1부와 2부로 나뉘어 운영된다는 점인데요. 1부에서는 박수근, 이중섭, 장욱진, 김환기, 도상봉 등 현대적 구상회화 작가들의 작품 50여 점, 2부에서는 해외 활동 작가들의 대표작과 신작이 전시 된다고 합니다.
1부 전시 : 4/8 - 5/15 2부 전시 : 5/22 - 6/2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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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인 가구에게 건강한 끼니 챙겨 먹기란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닙니다. 버리는 식재료도 많고 무엇보다 요리도 에너지의 문제니까요. 최근 이러한 저의 고충을 덜어준 것이 있습니다. 바로, 풀무원 디자인 밀 배달 서비스인데요. 단백질 관리, 당뇨관리, 칼로리 등 자신이 필요로 하는 식단을 선택하고 배달 받아 볼 수 있는 서비스입니다. 저는 제철 식재료와 야채 섭취가 많이 필요한 상황이라 (사실 버리는 식재료도 많고요) 월/수/금 이렇게 주 3회 샐러드를 배송받아먹고 있습니다. 구성도 나름 알차고 양도 꽤 되는 데다 쿠폰까지 사용하면 요즘 물가를 생각했을 때 꽤 합리적인 가격으로 끼니를 해결할 수 있다는 것도 장점! 배송은 각 거주 지역의 풀무원 대리점을 통해 받아 볼 수 있습니다. *사진. 300샐러드밀 (12회 배송기준 9만원/ 1회당 7,500원 *하지만 매달 다양한 쿠폰 프로모션이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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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기전에 낱점 | 서울 성북구 성북로14길 8 003호
고백하자면 제 지도앱엔 멜팅클럽이라는 이름으로 아이스크림 가게를 모아둔 저장 모음이 있습니다. 그정도로 아이스크림, 참 좋아하는데요. 염리동에이어 성북동에 녹기전에 낱점이 오픈했습니다.(예에~~😙) 아이스크림을 좋아한다 하는 분들이라면 너무나도 잘 알고계실 '녹기전에'. '녹기전에'에서는 흔히 볼 수 없는 새로운 맛의 아이스크림을 만날 수 있다는 점이 아주 매력적이랍니다. 아, 물론 맛도 매력적이죠. 제가 방문했던 날은 무려 맥주를 더한 아이스크림이 있었는데요. 매우 궁금했지만 이날 저는 조금 더 상큼한 맛을 먹고 싶어 깻잎과 얼그레이, 맛보기로는 체리 맛을 선택했는데 역시 맛있었습니다. 해동 교수님께서 4월부터 여름이라고 하신다면...그래요. 조금 부지런히 여름의 맛들도 챙겨보겠습니다. 아이스크림러버 분들은 얼른 저장해주시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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