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잉물 정상영업 합니다!!!!! 4월 2회 뿌듯함을 이어가지 못한 채 5월을 보내고 6월을 맞이했습니다.
대신 평소보다 조금 이르게 찾아왔으니(뻔뻔) 이번 호도 반겨주세요!
Haim - Relationships 🎶
6월 고잉물에서 소개해 드릴 곡은 하임의 새로운 곡, Relationships입니다. 미국 출신의 세 자매 밴드로 무려 5년 만에 새로운 앨범을 릴리즈 했습니다. Relationships라는 곡 제목에 걸맞게 이 노래는 연애에서 겪는 혼란스럽고 복잡한 감정들을 담아냈습니다. 사실, 제가 이 곡을 추천하고 싶은 건 곡의 주제보다는 앨범 커버 때문입니다. 이번 앨범들의 커버들을 보시면서 무언가 연상되는 것들이 있었다면 그것이 맞을지도 모르거든요. 혹시 공유한 유튜브 커버가 익숙하신가요? 여전히 밈으로 많이 소환되고 있는 니콜 키드먼의 이혼 당시 파파라치 짤에서 영감을 받았다고 말하지 않아도 알 것 같죠? 곡의 주제와도 어쩌면 맞닿아 있는 것 같기도 합니다. 아, 커버가 다가 아닙니다. 곡도 좋아요. 오랜만에 활동하는 그녀들의 곡들 한 번 씩 들어보세요! (다른 커버들도 꼭꼭 살펴보시길!)
이달의 소비.zip 💸
제약없는 소비의 삶, 여전히 실천중입니다. 그 중 하이라이트 아이템들로 소개해 드릴게요! 암모나이트 화석 | 지난 주말 초등학생 이후 처음으로 대전에 다녀왔습니다. 성심당 때문이냐고요? 아뇨. 공룡 때문입니다. 6월 1일 공룡의 날을 기념해 국립 중앙과학관에서 [공룡 덕후 박람회]를 개최했거든요. 이런 행사 누가가?에 누가가 바로 접니다. 선거철을 맞이해 공통령 대선 투표는 물론, 다양한 참가자들의 부스와 부대행사. 정말 오랜만에 자연사 박물관도 들렀습니다. 그리고 네, 무려 진짜 화석 쥐라기와 백악기 시대의 암모나이트 화석도 기념으로 사 왔다는 사실!
몬치치키링 | 정말 가리지 않고 유행은 돌고 도는가 봅니다. 40여 년이 넘는 역사를 가진 캐릭터 몬치치 캐릭터가 심심치 않게 보이더니 요즘에는 꽤 비싼 가격에 판매가 되더라고요. 마침, 지난 5월 캐리 마켓에서 진행했던 팝업에서 몬치치를 만날 수 있었습니다.사람과 원숭이가 묘하게 섞인 이 캐릭터, 처음엔 대체 왜? 였으나 계속 보다 보면 그리고 한번 쓰다듬어보면 어느새 손에 적어도 하나의 몬치치는 들려있습니다. 이번 캐리 마켓 팝업에서는 키티와 콜라보 한 몬치치도 볼 수 있었어요. 저는 욕심을 거르고 걸러 오리지널 몬치치 하나만(?) 데려왔습니다. | 정가 25,000원
프렐류드의 꿈돌이 | 누가 대전을 노잼의 도시라고 했던가요? 이번 대전 당일치기 여행에서 이것저것 하느라 너무 바쁘게 시간을 보냈습니다. 그중 언젠가 대전에 가면 꼭 들러보고 싶었던 프렐류드도 웨이팅 끝에 방문했는데요. 인벤타리오에서 살짝 맛보기를 하고 역시 본진에서 수많은 아이템과 대전의 상징, 꿈돌이 캐릭터의 귀여운 것들을 잔뜩 보고 구매하며 그간 쌓인 스트레스를 해소했다는 거! 프렐류드에서는 다양한 스테이셔너리 뿐만 아니라 꿈돌이 캐릭터 콜라보로 귀여운 스티커와 티셔츠, 키 링 등도 판매하고 있었습니다. 저도 기념할 것들이 필요해 꿈돌이 스티커들을 이것저것 사들고 돌아왔죠. 언젠가 그 아이템들도 공유해드릴게요! | 사진 속 꿈돌이 스티커 낱개 700원 프렐류드 홈페이지
말차 차선 세트 | 사진 속 모든 아이템을 이번에 구매한 것은 아니고요. 올 초 부터 말차에 조금 더 빠지게된 터라 차선과 차선 거치대, 대나무 차 스푼, 집개를 구매했습니다. 작년에는 보이차를 참 많이 찾았는데 올해, 그리고 아직까지는 말차인가 봅니다. 어쩌다보니 최근 말차붐에 자연스럽게 탑승아닌 탑승도 했고요. 말차 라떼 파우더는 단 맛을 가미한터라 단 맛 없는 말차를 마시겠다는 욕심에 격불까지 하게 되었습니다. 따지고보면 우리 고잉물 두 편집자는 몇년전 정기 차 모임을 하면서 클래스도 다녀올 정도로 열정이 넘쳤던 때도 있었답니다. 사진속 아이템은 요즘 주로 사용하는 아이템들만 사용하기 쉽게 꺼내어 두었습니다. 차 도구는 요즘 매우 쉽게 구매를 할 수 있는데요. 중국에서의 배송도 매우 빠른편이에요. 최근 차선 구매를 위해 살펴본 네이버 스토어의 [다도다독, 오후반차]는 합리적인 가격대의 도구들을 만나 볼 수 있어 조금 실패해도 부담을 덜 수 있습니다.
맛따라 킵고잉😋 그런데 말차와 말차와 말차를 곁들인...
말차라떼의 붐은 온다! 작년 말부터 바이럴을 타기 시작하더니 최근들어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말차라떼. 평소 즐겨마시던 말차라떼가 유행하기 시작하면서 다양하게 말차를 즐길 수 있어 그저 행복한데요 캐나다와 한국, 집 그리고 밖에서 즐기는 말차라떼를 소개합니다. [🤔짧은 말차와 녹차 상식] 말차는 차광재배 잎으로 만들어집니다. 고운가루 형태로 진하고 쌉쌀함이 크고, 잎 전체를 섭취하죠. 우려내 마시기보다 온전히 다 섭취하기에 카페인이 녹차보다 높은 편입니다.
녹차는 잎을 우려내 마시는 형태로 말차보다는 카페인이 낮고 깔끔하고 은은하게 차로 주로 즐깁니다.
타운폰드 | 서울 중구 장충단로7길 36 1층
조금 다른 말차를 경험할 수 있는 곳, 타운 폰드. 우지 말차와 말차 라떼는 물론 상큼하게 즐길 수 있는 말차 레몬스파클링을 만날 수 있는 곳입니다. 개인적으로 말차와 카다멈을 마음껏 즐길 수 있어서 행복했는데요. 카다멈롤, 고수에 그 샌드위치 그리고 여름을 맞아 판매 중인 참외 카다멈 아이스크림도 정말 맛있어요. 여기서 제가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말차 라떼의 당도! 직접 곱게 풀어낸 말차에 딱 적당한 씁쓸함으로 종종 찾을 것 같습니다.
홍제천의 자랑이자 사랑방 롯지190에 가시면 일본의 전통차 명점 중 하나인 잇포도의 말차를 사용한 맛차오레를 맛볼 수 있습니다. 깊고 부드러운 말차의 맛에 유기농 설탕으로 더한 약간의 단맛까지. 지나치게 씁쓸하지도 달지도 않아서 말차 입문자에게 추천합니다. 여름에 가시면 말차 빙수도 맛볼 수 있는데요 본격적인 더위가 찾아오기 전, 홍제천 산책 또는 가벼운 안산 등산 후 롯지190에 들러 맛차오레 또는 맛차빙수를 맛보는 코스를 추천드립니다.
최근 북미(?)에서는 말차라떼에 스트로베리퓨레를 더한 음료가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틱톡발 트렌드답게 강렬한 색감 대비에서 오는 비주얼이 인상적인데요 밴쿠버의 차 브랜드 Superbolt Lab에서도 Straberry Matcha Latte를 출시하여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뜨거운 반응에 힘입어 최근에는 블루베리 퓨레를 더한 블루베리 말차라떼, 체리 에이드에 말차 크림을 얹은 말차 체리 라임에이드 같은 다소 실험적인 메뉴도 연달아 출시하고 있는데요. 어떤 맛일지 대충 예상 되면서도 말차 본연의 맛을 너무 해치는 음료가 아닐까 싶어 꺼려지는 것도 사실입니다. 그래도 좋은 품질의 일본산 마차로 만드는 라떼가 궁금하니 언젠가 밴쿠버에 가면 꼭 한 번 방문해보겠습니다.
*Superbolt Lab은 스포츠와 건강, 기능성 음료에서 영감을 받아 탄생한 차 브랜드입니다. 인공적인 자극이 아닌 자연에서 온 순수한 에너지로 하루와 일상의 활력을 돋우는 차를 소개합니다. @superbolt.tea
말차를 즐기고 싶지만 어디서부터 시작해야할지 모르겠다면, 슈퍼말차를 추천합니다. 슈퍼마차 퓨어 앤 스윗 포켓은 말차 가루가 한 회 분씩 개별 포장되어 있어 믹스커피처럼 간편하게 말차를 즐길 수 있습니다. 차완이나 차선이 없어도 괜찮습니다. 집에 있는 거품기를 사용해보세요. 완벽하진 않아도 충분 할 거에요. 물론 차완, 차선 등 말차를 위한 도구들도 슈퍼말차에서 만날 수 있습니다. 슈퍼말차와 함께 일상에서 수월하게 말차를 시작해보세요.
*슈퍼말차는 2017년 한국에서 시작된 유기농 말차 전문브랜드입니다. 과도한 카페인 섭취로 인한 현대인이 갖는 부작용을 개선하기 위해 최상급의 유기농 재료를 사용하여 말차 본연의 가치를 전하고자 합니다. 슈퍼말차에서 보성, 제주의 최고급 유기농 말차를 만나보세요.
모두 즐거운 말차 생활🌿
6월도 미리고잉🤔
츠타야 팝업스토어 📚 ~7/13까지 서울 용산구 한남대로 91
일본의 대표 서점, 츠타야의 팝업이 한남에 오픈했습니다. 정확하게는 TSUTAYA-CCC ART LAB 서울 팝업인데요. 아트, 워크스타일, 엔터를 다루는 파트의 팝업이 열린 것이죠. 아트 굿즈와 의류, 문구 등의 라이프스타일의 아이템 판매는 물론 도쿄의 커피 브랜드 '리틀 냅 커피 스탠드'의 커피도 맛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