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끝자락에 찾아온 고잉물. 모두 잘 지내셨나요? 고잉물의 두 편집자는 각자의 자리에서 바쁘게 그리고 조금은 더디지만 마음 한편에 고잉물을 두고 다람쥐처럼 소식을 모으고 모았습니다. 흘러가는 저희의 소식이 뜸해졌지만 결코 고여있지는 않았다는 사실! 그 흐름 속에서 공유하고 싶은 소식들을 담아 고잉물 10월 호 시작해 봅니다.
오는 11월 9일까지 윤현상재 머티리얼 라이브러리에서 진행되는 사라 문의 전시, <Spontaneous Energy>에서는 다양한 실을 배합해 작가의 즉흥 에너지를 다양한 형태로 구현하고 전합니다. 어쩌다 보니 가장 오랜 시간 이어가고 있는 취미인 '뜨개'로 이렇게 또 다른 세상을 만나는 기회를 얻게 되는 것 같습니다. 보기만 해도 마음이 두근거리는 색 조합의 다양한 오브제와 의류 등을 선보이던 사라 문 님의 세계를 이렇게나마 직접 만나 볼 수 있어 좋았는데요. 전시 기간 동안에는 간단한 소품을 만들고 노하우를 얻는 시간도 있다는 사실! 전시와 함께 상시로 운영되는 윤현상재 머티리얼 라이브러리에서 다양한 소재들을 직접 보며 시간을 즐길 수 있으니 참고해 주세요!
찬바람이 불기 시작하면 괜히 새 다이어리가 사고 싶어집니다. 하지만 12월도 아니고 10월을 위한 새 다이어리를 찾는 게 쉽지 않죠. 이럴 땐 언제든 내가 원하는대로 템플릿을 만들어 사용할 수 있는 불렛저널을 추천합니다. 저는 영수님의 인스타그램을 보며 불렛저널의 매력에 빠졌는데요 귀여운 스티커나 마스킹 테이프를 활용한 '다꾸'가 아니라 매일의 시간과 습관을 위한 '기록'이 주인공이라 좋아하는 다이어리 계정입니다. 펜과 노트만 있으면 누구나 시도해볼 수 있는 기록 방식에 불렛저널 템플릿도 초심자가 참고하기에 좋아서 추천합니다.
인터넷쇼핑몰 원파운드, TAKE IT EASY BOY 대표 이지보이로 유명한 이지훈님이 본격 팔이피플이 되었습니다. 인생 재미있게 살기로 유명한(?) 이지보이답게 아예 마트를 오픈했는데요 '이지마트'라는 이름으로 좋은 물건을 좋은 가격에 소개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사실 인스타 공구는 믿고 거르는 편이지만, 과거 이지보이의 '블렌더 사는데 일주일 걸렸습니다' 영상을 보고 믹서기를 따라산(?) 전적이 있는 사람으로써 이지보이가 소개할 공구템은 내심 기대하는 중입니다. 첫 공구 아이템은 돈까스로 10월 24일 오픈 예정이라고 하니 관심있으신 분들은 이지마트에 구경 가보세요!
하얀 것만 파는 살림가게 '흰(hiin)'
행주 오픈런 뛰게 만든 '숙희'를 기억하시나요? 숙희에서 '숙'을 담당했던 신동숙 대표의 새로운 브랜드 '흰'입니다. 일주일에 이틀만 오픈하는 작은 작업실에는 '남편이 만들어준 나무 살림과 아내가 만든 하얗고 흰 애정 어린 물건'이라는 소갯말에 어울리는 단정하고 깨끗한 물건이 가득합니다. 행주, 가림막 커튼 같은 패브릭 제품을 비롯해 나무로 만든 조리도구 등 매일 곁에 두고 사용하고 싶은 살림들을 만나보세요.
10월 초 비와 안개가 가득했던 포르투에서 만난 단 하루의 소중한 어느날의 모습을 구독자분들에게 공유합니다.🤣
Let's Go Back Jungle🎵
리드미컬하게 기분을 내고 싶을 때 즐겨듣는 Jungle의 곡 중 가장 최근 릴리즈한 영상 Let's Go Back을 소개합니다. 이 아티스트를 잘 모르셨던 분들이라도 언젠가 한번 60-70년대 분위기의 스타일링을 한 댄서들이 유연하게 춤을 추던 'Back On 74' 영상클립은 한 번쯤 보셨을 것 같아요. Jungle은 영국 잉글랜드 출신으로 일렉트릭, 네오소울, 펑크를 다루는 밴드입니다. 최근엔 여성 멤버가 합류해 지금 가장 사랑받고 있는 Jungle의 모습을 완성시켰습니다. 음악만으로도 물론 훌륭하지만 Jungle을 제대로 즐기기 위해서는 이들의 영상을 시청하는 것을 추천에 추천합니다. 댄서들을 통해 온 몸으로 Jungle의 음악을 전달하는 것이 특징인데요. Jungle의 영상에는 댄서들이 곡을 풀어내는 장면이 무려 원테이크로 이어진다는 사실! 올해 2024년 BRIT Awards의 무대도 말 그대로 찢어버린 공연이니 Jungle이 마음에 들었다면 꼭 한 번 감상해보세요😉